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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친구들과 1박 2일 강릉여행(2021.2.2~2.3)

by 하위하위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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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부터 고등학교때 친구가 강릉사는 친구집에 가서 셋이서 놀자며 습관처럼 말했던 것을 드디어 실행하게 되었다.
서울사는 입장에서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바다도 보고싶었기에 즉흥적으로 며칠전에 버스를 예약하고 가게되었다.

아침 9시 30분 버스였기에 일찍일어나서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특히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아무튼 그렇게 출발하여 1시간 정도 후 횡성휴게소에 도착하였다. 휴식시간이 15분 밖에 되지않아 얼른 화장실을 갔다온뒤 먹을 것을 찾으러 갔다. 무인 결제기에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이것을 제시하면 음식으로 바꿔주는 메커니즘이었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2개를 같이 결제하면 영수증에 같이 적혀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친구꺼와 같이 핫바 2개를 결제한뒤 나온 영수증 하나만 가지고 갔는데 이게 왠걸 하나만 적혀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기계로 돌아갔는데 누가 가져간건지 오류로 하나만 나왔던건지 없었다;;
당연히 가게 아저씨는 핫바를 하나만 줬고 나는 먹지도 못했다 ㅠㅠ 횡성휴게소 가시는 분들은 이부분 조심하시길..
어찌됐건 나만 그렇게 배고픈 상태로 다시 출발하여 강릉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친구가 데리고간 짬뽕집이다. 정말 맛있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원래 강릉은 짬뽕이 맛있는 걸로 유명하다고 하니 쉽게 맛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짬뽕을 먹은 후 바로 차를 렌트하여 바다로 향하였다. 바다로 가는 길은 일자 도로가 많고 운전하기 수월했다. 그래서 장롱 면허인 나도 오랜만에 운전을 해보고 돌아가면서 차를 몰았다.

그렇게 도착한 안목해변이다. 확실히 동해바다라 그런지 맑고 예뻤다. 비록 겨울이라 바다에 들어가진 못하였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바다였다. 그런데 강릉사는 친구가 바다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보는 것이 제맛이라며 카페로 데려갔다.

안목해변 근처 할리스커피에서 커피와 케익을 먹으며 보는 풍경은 기가막히긴했다. ㅋㅋ
그렇게 바다를 만끽하고 친구 자취방으로 돌아와 피자와 치킨을 시키고 맥주를 겁나많이 사왔다. ㅋㅋㅋ
사실 바다 근처에 가면 회를 먹는것이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지만 우리 친구들은 회를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사진은 깜빡하여 찍지 못하였지만 엄청나게 먹어댔다.

다먹은 후 친구 자취방에서 영화타임, 영화는 총 2편을 보았다. 세명의 친구들끼리 영화에 과몰입하여 이런저런 얘기하며 재밌었다. 다음날 아침 10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복귀하여 강릉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여행을 마치고 느낀것은 여행이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고 잠깐 당일치기 1박2일로 갔다오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고 힐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힘들겠지만 국내여행을 잠깐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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